20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진천 중앙제일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로부터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의 운영상황 등을 듣고 있다. /충북도
20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진천 중앙제일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로부터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의 운영상황 등을 듣고 있다. /충북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일 진천군을 찾아 코로나19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진천군에는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맞물려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집중적(1월 말 이후 4건)으로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진천 중앙제일병원을 방문해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의 운영상황 등을 살폈다. 또 계속되는 영하권의 날씨에도 휴일도 없이 애쓰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재택치료 환자의 수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원환자 및 재택치료 환자들에 대한 치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보건소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현장점검에서는 축산차량의 소독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한파기간에는 소독시설이 동파되지 않도록 미리 열선장치 등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금농장을 드나드는 차량과 사람의 대한 철저한 소독만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최선책"이라며 "철새가 북상하는 3월 말까지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차량은 방문 전후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꼼꼼한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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