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는 올해 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해 도내 시·군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사업계획은 △보건정책 △건강증진 △정신보건 △의료관리 △공공의료 5개 분야의 총 87개 사업으로 짜여져 있다.

보건정책분야에는 보건기관 시설 개보수 등 농어촌 보건기관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건기관 장비·차량 기능 보강 지원, 공중보건의사 관리, 보건진료소 운영 등을 위해 42억원을 편성해 추진한다

건강증진분야에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모건보건·영유아 건강관리, 심뇌혈관 질환, 지역사회 건강조사, 건강검진사업 등 일상생활 속 건강실천에 집중했다. 총 20개의 사업에 256억을 투입했다.

정신보건분야는 코로나19 대응 대상별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강화를 비롯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개입 및 위기관리 대응을 통한 자살예방 사업, 지역사회 중심의 빈틈없는 치매안전망 구축을 통한 치매관리사업 등 24개 사업에 301억을 투자한다.

의료관리분야는 취약지 응급실 운영기관 지원 등을 통한 도민 안심 응급의료체계 구축,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 증가를 반영한 해외의료 비대면 홍보·마케팅 지원, 신속한 재난 대응망 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사업 등 16개 사업에 63억원의 예산 규모로 추진한다.

공공의료분야는 지방의료원 기능강화·의료인력 지원 등을 통한 공공의료기반 확충, 암검진 및 지역암센터 운영을 통한 암관리, 취약계층 의료복지사업, 올해부터 설치·운영되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지원 등 17개 사업에 249억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중등증환자 전담병원 지정·운영,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확대 운영 지원,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심리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충북도의 보건사업계획이 일선에서 근무하는 시·군 보건소 직원과 유관기관 종사자에게 정책 공유가 돼 더 발전적인 보건의료 정책 시행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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