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당, 조헌 묘소 등

지난해 군북면 이지당에서 옥주생활 1박2일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지난해 군북면 이지당에서 옥주생활 1박2일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문화유산답사와 다양한 놀이·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 사업을 23일부터 운영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옥천군은 2017년부터 6년간 연속 공모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지당, 조헌 묘소를 주제로 한 지역민 대상의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답사·체험의 복합적 수업 등의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이 시작되며, 이후 4~10월에는 '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2일'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프로그램은 연중 진행된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옥주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과 문화유산 모두가 되살아날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도 지역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2일'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옥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9~10일, 5월 28~29일, 6월 11~12일, 10월 15~16일 총 4회로 1박2일 동안 진행되며 임진왜란 전후 조선의 상황을 옥천 내 중봉 조헌 관련 문화유산으로 알아보는 주간프로그램과, 옥천 구읍 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프로그램은 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헌 관련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옥천군의 문화유산과 옥천의 인물인 중봉 조헌을 통해 임진왜란과 극복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참여단체 교육시수에 따라 2시간, 4시간 과정으로 선택 가능하며, 교과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여 창의성을 키우고, 인성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