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천명을 넘어선 25일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년
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천명을 넘어선 25일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22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475명이 발생했다. 이는 역대 최다 발생으로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15일 하루 확진자 규모가 첫 2천명대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만이다. 전날(2천187명)보다 무려 1천288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 1천917명(55.1%)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461명, 진천 308명, 제천 196명, 음성 174명, 증평 114명, 옥천 100명, 영동 80명, 괴산 50명, 단양 41명, 보은 34명으로 집계됐다.

검사받은 1만4천331명 가운데 24.2%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38로 여전히 높다.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재택치료 인원도 급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만8천97명으로 전날(1만6천6명)보다 2천91명 늘었다. 하루 2회 모니터링하는 집중관리군은 1천811명, 셀프치료 대상인 일반관리군은 1만6천286명이다.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원환자는 406명과 20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9천247명으로 늘었고, 백신 접종률은 2차 88.2%, 3차 63.5%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