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차기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최우선적으로 이끌어야 하겠다.

중부매일·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 현안과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경제 성장'이라는 응답이 34.9%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정치 개혁(18.5%)', '양극화 해소(13.6%)', '국민통합(12.4%)', '한반도 평화(7.9%)', '코로나19 대응(7.8%)', 기타(4.9%)' 순이다.

무당층을 포함해 지지 정당(정의당 제외))과 상관없이 응답자 모두 '경제 성장'을 가장 높게 뽑았다. 정치 이념 성향과도 무관하게 경제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경제 성장'이라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43.8%), 여성(36.9%), 30대(38.8%)와 50대(38.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7.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치개혁' 응답은 대구·경북(26.0%), 강원·제주(36.5%), 60대 이상(21.8%) 고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22.9%), 보수 성향(27.9%) 층에서 많이 나왔다.

'양극화 해소' 응답은 서울(16.6%), 20대(20.4%) 저연령층,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51.6%),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21.8%), 진보 성향(15.3%), 중도 성향(16.5%),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는 편이라는 응답(20.1%) 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방식은 자동응답조사(ARS/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