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방행정 혁신우수사례 선정

대전시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추진중인 대전형 복지모델‘복지만두레’가 벤치마킹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복지만두레사업이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사회복지전문가, 복지관련 시설ㆍ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에는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복지만두레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그동안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방문을 통해 벤치마킹한 곳은 경남 사천시, 경북 경산시ㆍ구미시, 경기 고양시ㆍ안성시, 전북 군산시, 광주시의회 등이다.

중앙부처로는 농림부에서 벤치마킹한 사례가 있으며 민간부문에서는 울산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외에 각종 복지관련 기관ㆍ단체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지난 16일 경상북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현장체험단 40여명이 대전시청을 방문해 복지만두레의 추진배경, 취지, 활동내용, 향후 발전방향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는 21일에는 행자부에서 운영하는 혁신현장 아카데미에 참여중인 지자체의 혁신부서 관계관 약 30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시 복지만두레는 약 2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9천200여세대의 어려운 이웃들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나들이행사, 집고치기, 생일상차려주기, 도시락배달 등 각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대전시 남승균 복지정책과장은“대전시의 복지만두레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전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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