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세명대학교 10대 권동현 총장(43세. 사진)이 지난 2일 취임했다.

권 총장은 이날 교내 학술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마치 스티븐 잡스가 연설하는 듯한 모습으로 취임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생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결정하고 학교 골프연습장과 신축 중인 제천국민체육센터를 활용한 교과목을 개설해 지방대학에서도 고급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프로그램과전공관련 교수법/학습법도 학생중심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고등학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명대 설립자 고(故) 권영우 박사의 외동아들인 권 총장은 성균관대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명대 대학 기획실장, 경영부청장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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