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에서 운영하는 세종예술의전당이 오는 30일 정식 개관한다.

이날은 개관식과 개관기념공연 <신세계>를 선보이며, 연중 36편의 기획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규모는 300명 미만으로 초청인사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도 누구나 개관식에 참여 가능하며, 세종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개관식 행사를 볼 수 있다.

기념공연은 <신세계>를 주제로 30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로 구성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홍석원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한다.

관람대상은 사전신청관객 및 개관행사의 주요 초청내빈 900여명으로 사전신청관객으로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경우 3월중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다만, 개관식 행사 및 개관기념공연은 코로나19와 일기예보 상황에 따라 행사장소, 참석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다.

30일 개관기념공연과 4월 15일에 진행하는 개관특별공연 <푸른>을 포함, 올해 36편, 54회의 자체 기획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총 8개의 섹션(시즌스페셜 8편, 국립단체페스티벌 7편, 클래식시리즈 5편, 지역협업프로그램 5편, 가족시리즈 3편, 미래거장시리즈 2편, 소극장시리즈 2편, 왕시리즈 2편, 기타 2편)으로 체계적인 공연 방향성을 구축함으로써 문화도시 세종시민과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은 개관위촉곡 2곡을 포함한 개관특별 창제작 공연, 국립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 등 6개 국립단체 공연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뉴욕필하모닉>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개관 이후 세종시민과 국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으로 7월 중 '지역예술가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하반기부터는 외부 대관을 통해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세종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기회를 부여하며,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공연문화예술교육 등 국비공모사업을 지속 신청하여 자체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및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청회 등 세종예술의전당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계획 중에 있이며, 해당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연중 세종예당 홈페이지(http://www.sjac.or.kr)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을 통해 문화도시 세종시에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을 창달하고, 세종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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