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고용촉진훈련·공공근로 높은 점수

충남도가 실시한 2005년도 노사협력업무 종합평가에서 천안시가 16개 시·군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16일~12월6일까지 실시한 노사화합, 고용촉진훈련, 공공근로 등 3개 분야에 대한 종합점검 평가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사화합 활성화 분야를 포함 25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천안시는 노사정협의회 및 실무협의체 구성 운영과 노사 한마음 다짐대회 및 모범근로자 표창, 근로자 체육대회 등 노사 화합활동을 추진했으며 현재 노동상담소 운영, 노사정 워크샵 등 노사화합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촉진훈련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6개 과정에 56명이 참여해 이중 자격취득 29명, 취업 19명의 성과를 올리는 등 훈련계획 및 성과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29개 사업장에 1만9천100명이 참여토록 하여 돋보이는 운영을 이끌었으며 공공근로 인력을 지역 특산물 시험연구사업에 효과적으로 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천안의료원 노동조합원들이 천안거주 외국인 노동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X-ray, 혈액, 심전도 검사, 비뇨기과, 남성건강 교육 등을 실시해 소외되고 있는 외국인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은 건전한 노동조합 활동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노사협력분야에 대한 충남도 1위 평가는 지난 11월에 물가관리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지역경제 안정화 분야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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