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원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문화복합공간' 조성

괴산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아트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괴산아트센터 조감도 /괴산군
괴산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아트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괴산아트센터 조감도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아트센터'의 건립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

괴산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아트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공무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괴산아트센터 건립사업'은 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괴산읍 동부리 704-1번지 일원에 연면적 2천65.6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소공연장(198석), 프로그램실, 전시실, 사무실 등을 조성한다.

'소공연장'은 농촌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소규모 행사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실'과 '전시실'을 통해 부족한 예술작품 전시공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괴산읍 진입로에 위치한 사업 예정지는 10년 이상 방치된 폐건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괴산아트센터'가 건립되면 괴산읍의 랜드마크로써 역할을 해 이미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혜연 괴산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괴산아트센터 건립으로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편안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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