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유일… 6~7월에 '열려라 마법숲' 전시 개최

김득신문학관 전경
김득신문학관 전경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전시공간활성화 지원은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76개 기관이 신청해 5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충북지역에서는 김득신문학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득신문학관은 전시 공간 제공자로 전시프로그램 기획자와 상호 협력하는 매칭응모 방식으로 사업을 신청해 4천만원(국비 2천800만원, 군비 1천200만원)을 확보했다.

문학관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7월에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기획사 아트인어스(서울 소재)와 협업해 '열려라 마법숲'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명작 동화에 나타나는 숲의 모습, 해외 유명작가 동화 일러스트 삽화, 애니메이션 영상작품, 국내 작가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숲의 이야기와 의미를 소개한다.

또한 작가별 작품연계 미니 체험코너, 전시 해설 프로그램,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상시 체험존, 나만의 마법숲 만들기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문학관에서 3년 연속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오감과 동심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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