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21일까지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 중 화장품 패키징 디자인 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화장품은 뷰티산업 특성상 제품의 품질만큼 디자인이 중요하고, 디자인 변화에도 민감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디자인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6개 기업을 선정해 화장품 패키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은 비용적인 문제 등으로 양질의 제품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수요에 대응·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에서 추진한다.

창업한지 1년 이상인 기업들에게 성장단계별 분석으로 총 3단계로 지원한다.

창업단계(1~5년) 기업은 초기 제품 개발단계로 포장디자인을 지원, 성장단계(5~10년) 기업은 국내 ·외 시장 진출과 신규 고객에 대한 맞춤형 용기 제품 디자인 제작 지원, 성숙단계(10년 이상) 기업은 자사 고유 브랜드 개발을 위한 용기와 포장 디자인이 결합된 패키지형 제작 지원을 한다.

화장품 분야 전문가의 선정 평가를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테크노파크 과제관리시스템(http://contact.cbtp.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장품 디자인 개발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으로 K-뷰티 거점 지역의 면모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당 사업 외에도 도내 화장품 기업의 디자인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 8월 경제통상국 산업디자인실과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산업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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