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백신 3차접종 참여·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호소

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천명을 넘어선 25일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년
코로나19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청주지역에 확진자 수가 2배로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백신 3차 접종 적극 참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기본 방역수칙 준수 등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근 3개월 간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1천208명, 1월 2천441명, 2월 3만1천893명, 3월(1~6일) 현재 1만9천486명 등으로 집계된다.

확진자가 급격하게 급증한 것은 확진자 수가 2배로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이 3차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3일 3천794명, 4일 3천986명 등이 발생하며 4천명에 근접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백신 3차 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청주지역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인구대비 60.3%다.

이는 충북도 평균 65.7%는 물론 전국 평균 62.0%보다 낮은 실정이다.

또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준수와 개인간 1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특히 미접종·고령층의 경우 KF94 권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7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 저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난 2일 학생들이 개학을 해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장세를 최대한 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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