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 임신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입소자,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감염병 취약계층 18만8천345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21만9천640개를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에게 자가검사키트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 보호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군을 통해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을 시작으로 이번달 말까지 임신부,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노인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어린이집 영유아 4만2천167명에게 1인당 12개, 보육교직원 1만274명에게 1인당 4개, 임신부 9천363명에게 1인당 10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3만1천842명에게 1인당 12개, 노인외 복지시설 이용자 7천678명에게 1인당 3개 등을 신속하게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로 변이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 임신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한다"며 "이번 지원이 도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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