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보발재 드라이브코스 등 충북·충남 각 2곳·대전 1곳

단양 보발재
단양 보발재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단양 보발재 드라이브코스 등 충청권 5곳이 '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차분하게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충청권 5곳을 포함한 전국 25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충청권 관광지는 ▷충북 단양 보발재 드라이브코스, 증평 자전거공원 ▷충남 홍성·예산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 수덕여관, 금산 보곡산골 자진뱅이 둘레길 ▷대전 동구 대동 골목길 등 5곳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단양 보발재 드라이브코스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구불구불 연결하는 3km 고갯길로 봄 벚꽃과 가을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증평 자전거공원은 동화 속 마을 같은 미니어처 세트장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며 교통안전을 익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 수덕여관에서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고암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의 제2 고향인 수덕여관을 돌아보며 격동의 시대에도 화려한 꽃을 피운 그의 예술혼을 되새길 수 있다.

보곡산골 자진뱅이 둘레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벚나무 군락지를 거닐 수 있는 명소다.

달동네 벽화마을로 조성된 대동 골목길은 대전 시내 야경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관광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중 봄을 즐기기 좋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태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곳을 비롯해 오색찬란한 꽃들이 만발하는 공원,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청정한 힐링 공간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지 방문 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의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 여부 및 개방 시간, 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자체와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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