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총 14억6천만원 재산피해

18일 충북 대부분의 지역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으나, 오늘은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청주 기상대는 “18일 옥천 -20도, 제천 -18도, 충주 -16도, 청주 -14도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며 “그러나 19일은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4~7도 가량 오르고 눈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추위가 계속 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 등 충남북에서 혹한과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 재난관리상황실은 “18일 오전 현재 청주가 13건, 음성 8건, 충주 7건, 증평 3건, 영동 1건 등 총 32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16일부터 내린 폭설로 충남지역에서는 총 14억 6천 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 재해대책본부는 “지난 3일간 내린 눈으로 충남 서천과 보령에서는 축사 7동이 눈 무게에 무너져 4억 5천 500여만원의 피해를 봤으며 버섯재배시설 2.33ha, 비닐하우스 1.25ha 등이 무너져 8억여원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또 서천의 폐기물처리장 등 공공시설 2곳에 1억 2천 500만원를 비롯 공장 10개소, 개인시설물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 서인석ㆍ백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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