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수덕여관'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예산군
예산 '수덕여관'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예산군

[중부매일 이태형 기자] 예산 '수덕여관'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전국 여행지 중 계절별로 비대면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봄을 즐기기 좋은 곳을 중점 선발하게 된다.

선발기준은 혼잡도가 낮아 관광객간 접촉이 많지 않은 관광지로 힐링 여행지, 야외 관광지 및 자연환경 중심 관광지 등 널리 알려지지 않아 대면이 적은 관광지이다.

이번 선정된 수덕여관은 고암 이응노 선생이 생전에 작품 활동을 하던 곳으로 수덕여관과 우물, 암각화를 포함한 일대가 충청남도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수덕여관은 덕숭산 자락 수덕사 경내에 위치해 수덕사와 선미술관도 함께 둘러보는 등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내 다양한 비대면 관광지를 발굴, 소개해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분들이 예산군을 찾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응노 화백은 1944년 수덕여관을 구입해 1969년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까지 머물면서 수덕사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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