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중 10곳서 승리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전국 유권자 4천419만7천692명 중 3천406만7천853명이 투표, 그 중 1천639만4천815표를 받았다.

유력 경쟁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3%를 얻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37%를 획득했다.

그 뒤를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0.83%), 김재연 진보당 후보(0.11%),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0.07%),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ㆍ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0.05%),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0.03%), 이백윤 노동당 후보ㆍ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후보(0.02%),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0.01%)가 이었다.

충북도내 11개 시·군 중 진천을 제외한 10곳이 윤 후보를 선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윤 후보는 현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흥덕구와 서원구, 음성, 증평 등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또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압승을 거뒀다.

도내 최고득표율을 기록한 단양에서 59.77%를 얻었고, 괴산(58.51%), 영동(57.97%), 보은(56.76%), 제천(53.86%), 충주(52.29%), 옥천(53.82%), 증평(50.26%), 청주 서원구(50.07%)에서 과반을 획득했다.

음성(49.73%), 청주 상당구(49.37%), 청주 흥덕구(48.13%)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득표율이 밀린 지역은 청주 청원구와 진천 단 두 곳 뿐이다.

윤 후보는 청주 청원구에서 47.03%의 득표율로 48.59%를 기록한 이 후보에게 1.56%포인트, 진천에서는 46.19%로 49.38%를 받은 이 후보에게 3.19%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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