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대선이 종료되면서 6·1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경국(63) 전 안전행전부 제1차관이 지난 10일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박창호(57) 전 충주경찰서장은 지난 7일 충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창규(63) 전 주아제르바이잔 대사, 이찬구(60)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최명현(71) 전 제천시장, 여동식(59) 제천시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장은 지난 10~11일 제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진다.

예비후보가 된 박 전 차관은 오는 1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범석 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도 이날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다.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도 이날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은 오는 15일 단양군수 선거 출마 회견을 한다.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장, 최재형 전 보은읍장, 구관서 전 한전 충북본부장, 구영수 전 보은군 경제국장은 14~16일 보은군수 출마 회견을 예고했다.

대선 패배 충격 조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민주당은 시·도별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하기로 했다.

강력범죄, 음주운전, 뺑소니운전,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 보유 관련 범죄 이력이 없으면 예비후보 등록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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