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속 확산시민 안전 위해 내년으로 연기

세종시 조천변 벚꽃
세종시 조천변 벚꽃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오는 4월 개최 예정이던 '조치원봄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세종시 조치원읍은 최근 지역단체, 주민대표 등과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취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정부에서 지역축제 취소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과 관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보장을 고려해 결정됐다.

조치원읍은 2020년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여파로 봄꽃축제를 취소한 바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온라인으로 전환해 축제를 진행했다.

임재공 조치원읍장은 "최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내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많은 시민들이 조천변 등에 만개한 봄꽃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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