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욱 개인전 '유원지' 오는 4월30일까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2022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두 번째 전시인 장동욱 개인전 '유원지'를 오는 4월30일까지 개최한다.

14일 우민아트센터에 따르면 일상의 사물과 풍경에 대한 회화 작업을 해온 장동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고향 대천의 유원지 풍경을 담아냈다.

쇠락한 유원지를 마주하며 스러져가는 도시의 풍경과 기억과 맞닿는 모습을 회화로 기록하며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있다.

장 작가는 '유원지'라는 단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거나 놀기 위하여 여러 가지 설비를 갖춘 곳'(遊園地)이 아닌 '근원이 있는 곳' (有原地)으로 명명하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존재하지만 기억의 잔상으로 남아 낯선 느낌을 불러오는 장소들을 담아냇다.

오는 4월 5일 오후 2시에는 카페우민에서 작가와의 만남인 '아티스트 키워트 토크(Artist Keyword Talk) with 장동욱'도 예정돼 있다.

한편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유망한 신진작가를 선발하여 개인전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7명의 작가(이주영, 장동욱, 인주리, 이부안, 심미나, 김은진, 정수진)가 참여할 계획이라고 우민아트센터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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