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천 남자 체조팀을 창단하며 대한민국 체조 메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4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제천시는 이상천 시장, 배동민 시의장, 이강윤 시체육회장,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종락 도체조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남자 체조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남자 체조팀은 이광연(51)감독, 양태영(42)코치, 김성연·이원준(26), 신재환(25), 허웅·김민석(24) 등 지도자 2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995년 여자 체조팀 창단에 이은 이번 남자 체조팀 창단으로 제천이 도내 체조 선수 발굴·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남자 체조팀 창단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도내 우수 선수들의 타 시·도 유출 방지와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이날 팀 창단 지원금 3천만원을 제천시청 체조 남자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