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상곡초 '산꽃향기 봉사대' 소망의 집 방문

추운 날씨에도 불구, 상곡초등학교(교장 김달원)‘산꽃 향기 봉사대’가 18일 금산군 군북면에 있는 소망의 집을 방문해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었다.

금산군에서도 오지에 위치한 상곡초는 이번 소망의 집 방문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여러가지 장기자랑을 연말을 맞아 쓸쓸하게 계시는 노인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위해 마련했다.

이날 상곡초는 노인들을 모시고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재롱과 초등학교어린이들의 무용, 리듬합주 등 장기자랑과 선물뿐 아니라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방청소까지 하는 등 정성을 다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할머니들은 박수를 치며 노래도 따라 부르고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도 입가에 미소를 띠며 즐거워 했다.

정은용 소망의 집 목사는“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예쁘고 대견스럽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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