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호흡기전담클리닉 11개소·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108개소에서 가능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추가 PCR 검사없이 확진 간주

13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14일부터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추가적인 PCR검사 없이 확진 판정된다고 밝혔다. /김명년
코로나19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 시 확진자로 분류된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유전자 증폭(PCR) 선별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유증상 환자는 추가 PCR 검사 없이 의사 판단하에 확진으로 분류돼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진료·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 후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청주 119개 호흡기전담클리닉(11개소)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108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해당 병의원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자는 검사한 병의원에서 주의사항과 격리 의무 발생 사실 등을 바로 안내받고 즉시 격리와 재택치료를 개시하게 된다.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활용해 투여대상 해당 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전윤진 감염병대응과 방역팀장은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격리 의무 준수 등 주의사항과 재택치료 동안 증상 발생 시 전화상담, 외래진료 등의 이용방법을 안내해 환자가 원활하게 격리와 재택치료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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