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박물관이 국전 초대작가급 지역 서예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충남대는 19일 양현수 총장, 김선기 박물관장, 작품기증 서예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내년1월 13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작품전에는 박홍준 대전미술협회장, 조종국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장, 이곤순 선생, 정태희 선생 등 35명의 국전초대작가급 지역 서예가들이 기증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작품을 기증한 서예가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가들이지만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학문과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작품을 기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김선기 박물관장이 지역의 서예가 40여명에게 다양한 작품 전시의 중요성과 학문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 기증이 성사됐다.

김 관장은“행사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기증전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이번 기증전이 기폭제가 돼 이 같은 행사가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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