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아산호 방조제 구간 600억 투입

속보=아산시 인주면이 행정도시 건설을 계기로 충남 서해안 지역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산업물동량 수송을 위하여 삽교호방조제로부터 아산호방조제까지 4.7㎞ 구간에 걸쳐 국비 등 600억원을 투입해 해안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본보 12월 13일보도)

시에 따르면 도로선형을 위해 기존 국도와의 교차부 지역인 아산호, 삽교호방조제 부근의 바다 공유수면을 매립해 공원, 주차장, 화장실,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인근 당진, 평택지역에 비해 열악한 연안친수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인주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업체가 정상적으로 가동시 삽교호에서 인주I.C까지 국도34호선의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된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아산시의 공유수면매립계획(안)이 심의·가결(통과)되면서 오는 200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주산업단지 및 당진지역의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아산만권의 새로운 해양관광자원 개발로 지역주민과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연안친수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