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건설자재 수급불안 등에 따른 건설업계의 고충 해소를 위해 16일 충북지방조달청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건협 충북도회는 충북지방조달청을 방문해 ▷관급자재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 ▷가격변동이 큰 품목의 수시가격조정을 통해 예정가격산정 시 적기반영 ▷관급자재 등의 공급지체가 상당히 예상되는 경우 수요기관에서 소요자재 수급방법 변경 등 검토가 가능할 수 있도록 빠른 통보 ▷수요기관에 적정한 공사기간을 확보해 조달요청토록 독려요청 등을 요청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건설자재 폭등과 인건비 상승, 다양한 규제로 인해 건설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진석 충북지방조달청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조달청 본청에도 건의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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