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스님
무원스님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무원 스님(사진)이 20일 대한불교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임명됐다.

천태종은 이날 종의회 본회의에서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종의회 폐회 후 도용 종정예하는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에게 총무원장 임명장과 함께 전형위원회 위원, 상벌위원회 위원 위촉장도 수여했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무원 스님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총무원장으로 지명해주신 종정예하께 공경의 정례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차대한 시기에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종단 발전과 국태민안을 위해 위법망구의 자세로 멸사봉공하며 총무원장으로서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그는 2001~2007년 총무원 사회부장,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2011~2012년 금강신문 사장, 2011~2012년 총무원장 직무대행, 제15~16대 종의회 의원(15대 종의회 부의장 역임)과 17대 종의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