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김완수 보령경찰서 경위

생활 필수품 이상의 중요한 생활 수단이 되느 자동차가 현대인에게 가장 짜증날 때는 언제인가.

아마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거나 교통질서를 무시하는 것을 목격할 대일 것이다. 그것은 교통법류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심리가 교통 무질서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나쁜 운전습관과 이기적인 마음으로 인해 타인을 짜증나게 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사람은 자동차를 운전할 자격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 만큼 쉬운 것도 없다. 운전자들이 대부분의 교통법규를 알고 있지만 법규를 지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교통법규와 교통질서는 바로 상식이기 때문이다.

교차로에서 회전하기 전에 방향지시등을 넣는 것, 끼어들기 전에 후방차량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방향지시등을 넣고 진입하는 것, 신호등 있는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더라도 앞에 차들이 많이 밀려 있다면 진입하지 않는 것, 회전 로타리에서는 회전중인 차량에 우선권이 있는 것,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사람이 있으면 일단 정지하는 것 등 수많은 법규가 있지만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상식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운전한다면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일류 운전자가 될 수 있다.

보령경찰서 김완수 경위
김완수 보령경찰서 경위

하루를 운전과 함께 시작하는 우리에게 교통법규를 잘 지킨 하나의 행동으로 인해 아침부터 타인을 기분 좋게 하는 기부천사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상식 전에 있는 교통법규와 교통질서를 나부터 스스로 지키는 것. 그것은 우리 사회를 보다 살기 좋고 쾌적하게 만들고 결국 선진 교통 사회로 한걸음 더 진입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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