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불안·우울 집중심리클리닉' 시범 운영센터로 선정돼 청소년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8개소 중 17개 센터를 선정해 상담 매뉴얼을 토대로 불안·우울과 관련 문제에 대해 위기수준 평가부터 상담개입,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관리팀을 중심으로 위기사례전담관리, 내담자 위기수준평가 등을 통해 위기 단계별 전문 심리상담 교육, 고위기 청소년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은숙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실효성 있는 치료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진천지구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상담과 자립, 학업에 대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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