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무릎의 인공관절수술
[의학칼럼] 무릎의 인공관절수술
  • 중부매일
  • 승인 2005.1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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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인구의 증가로 무릎관절에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55세이상의 인구중 80~90%는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관찰되며 통증으로 고생을 한다고 한다.

특히 무릎관절에 발생되는 퇴행성관절염은 정형외과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방법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들어 노인중 무릎의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구의 다른 나라보다도 관절염 환자가 많은 편이다.

온돌생활을 해온 우리나라 특유의 주거 방식 때문이다. 무릎을 구부린 채 앉가나 쪼르려 앉는 자세, 방바닥에서 누웠다 일어나는 자세 등은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어 관절염이 발생되게 된다.

무릎 관절염이 생기면 통증과 보행장애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의 마지막 탈출구로 해마다 인공관절 수술이 늘어나 한해에 2만5천여건 정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관절염이 있다고해서 반드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절염 초 중기라면 약물이나 주사, 또는 관절경 수술을 통해 연골을 정리하는 간단한 수술을 하여 통증을 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릎에 기형(안장다리)가 오거나 약을 복용하는데도 통증이 심해 거동이 어려운 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 밖에는 대안이없다.

인공관절 수술은 먼저 전신 마취나 척추마취를 한뒤 12cm 내외의 절개를 한다. 무릎을 완전히 연후 나쁜 조직을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면 된다.

이런 재료를 뼈에 장착 시킬 때 골 시멘트를 사용한다. 수술은 1~2시간 걸린다. 수술 후 1~2일이 지나면 목발을 사용해 걸을 수 있고, 2개월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연골이 어느 한 부분만 닳아 없어진 경우라도 망가진 부분만 인공관절로 부분 교체를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텝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그동안 많이 발전이 있었으며 상당히 만족스런 결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경 수술보다 큰 수술이고 재활기간도 오래 걸린다. 따라서 60대 이후의 노인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마취기술 발달과 수술 시간 단축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조금 양호하지 않더라도 수술이 가능하다.

절개 부위도 30~50%까지 줄어 들었다.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 역시 작은 편이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인공관절 수명이 15년~20년에서 10년 미만으로 앞당겨 질 수도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랫동안 쪼그려 앉는 일은 인공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킬수 있으므로 피하는게 좋다. 운동고 과격한 것은 삼가는게 좋다. 테니스나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보다는 산책이나 수영, 골프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권장 된다.

또 감염성 질환이나 골다공증, 뼈를 약화시키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도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다. 나아가 1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 검진을 받으면서 인공관절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청주성모병원 정형외과 관절클리닉 변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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