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이정표)이 지난 25일 배추, 감자, 고추 등 노지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의 주력 품목인 봄·가을 배추에 대한 사전적 출하 조절을 위해 농업계 관측 정보를 공유하고 적정면적 재배 유도, 출하물량 조정 등 수급안정 대책을 통해 농가수취가격지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산지 농협 실무자들은 지난해 가을배추가 잦은 강우와 세균성 전염병인 무름병 확산 등으로 피해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 선택과 정식시기 조절 등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출하처를 다각화하고 수출물량도 지난해 700톤에서 1천톤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용태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 부본부장은 "주산지 간 정보공유, 계약재배 확대 등으로 수확시기 수급을 조절하고 유통을 혁신하여 가격안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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