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금융기관 총 수신 /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 수신 /한국은행 충북본부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지난 1월 충북지역의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3천521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지자체 예산배정 등의 영향으로 95억원 늘었고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은 신탁회사,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3천42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신은 5천70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 여신 /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 여신 /한국은행 충북본부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은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모두 늘면서 2천741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집단대출이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807억원)이 늘었지만 대출금리 상승,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기타대출(-618억원)이 줄면서 총 189억원이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2천810억원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843억원), 상호저축은행(638억원), 신용협동조합(402억원) 등에서 증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