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임농가 대상 다회용 화분 2천400개 무료 대여 서비스

노플라스틱 실천을 위한 다회용 화분.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노플라스틱 실천을 위한 다회용 화분.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노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지역 임·농가를 대상으로 다회용 화분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화분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 정원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은 지역상생사업에 참여한 18개 임·농가를 대상으로 정원식물 5만7천본 생산에 활용할 다회용 화분 2천400개를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김정민 정원소재연구실장은 "최근 폐기물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환경오염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분 대여서비스는 물론 노플라스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이번 다회용 화분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의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환경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다회용 화분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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