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초록색에서 가을철 붉은색으로…이색 경관

댑싸리 /충남도 블로그
댑싸리 /충남도 블로그

[중부매일 이태형 기자] 예산군은 덕산온천단지 내 생활환경숲(덕산면 사동리 461)에 '댑싸리원'을 조성한다.

군은 이달 말부터 3천800㎡의 부지에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댑싸리 4천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명아주과에 속하는 댑싸리(코키아)는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에서 재배되는 1년색 춘파초화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낫으로 베어 말렸다가 빗자루로 만들곤 하여 '비싸리'라고도 불린 경관작물이다.

'댑싸리'는 동그란 형태로 여름까지 초록색을 띄다가 가을이면 잎과 줄기까지 붉게 물들어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하며,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우울감을 겪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댑싸리원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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