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 개화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수분을 통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최근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로 꽃이 얼어버리는 냉해 피해와 방화곤충의 저조한 활동으로 인한 수정 불량으로 과수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재배면적 1㏊당 15㎏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 제조시설(석회유황합제 제조실)로 가져가면 1~2일 간의 조제 기간을 거친 후 인공수분이 가능한 건전한 꽃가루로 공급받을 수 있다.

꽃가루은행 이용 및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850-3251~3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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