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류한우 단양군수(국민의힘)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단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류 군수는 5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변하는 시대 변화와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군수, 준비된 군수'가 필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류 군수는 "민선 8기 단양군수로 선택을 받게 되면 한 단계 높은 글로벌 관광도시 단양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지난 민선 7기에서 열정적으로 계획하고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20여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해 단양군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시루섬 기적의 출렁다리(시루섬 생태탐방교)를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곳으로 만들어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와 연결하는 관광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며 "아름다운 남한강 수변을 활용한 종합수상 레저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도했다.

이와함께 류 군수는 ▶도담삼봉 정비와 연계한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를 구축 ▶기업연수를 위한 단양 디캠프 사업 추진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 ▶양방산 케이블카 설치 ▶단양 명승 문화관(군립 역사관) 건립 ▶올누림행복가족센터 ▶단양군 보건의료원 ▶영춘 북벽테마파크 추진 등을 약속했다.

단양중학교, 단양공고, 충북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류 군수는 1970년 단양군 매포읍에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예산담당관, 공보관,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