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성장·IT 등 수출증가세 지속

내년도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와 투자가 부진하고 성장 잠재력도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가 금강 CEO 포럼 회원 등 대전.충남지역 134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새해 중소기업 CEO 경기전망 조사 결과’ 경기와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이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대해서 CEO들은 전반적인 경기는 내수부진과 수출 정체로 올해와 비교해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업황)전망의 경우 내수전망은 ‘나쁘다(29.9%)’가 ‘좋다(22.4%)’ 보다 많게 나타나 내수부진에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고 수출은 ‘나쁘다’가 27.7%였으나 ‘좋다’ 또한 24.6%로 비슷하게 나타나 다소 나빠지거나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새해 중소기업의 고용은 다소 호전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자금조달 및 원자재 조달은 올해보다 어렵고 제품단가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전망은 ‘늘어 날 것이다’가 18.7%였으나 ‘줄어 들 것이다’ 역시 15.7%로 비슷하게 나타나 고용사정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재조달전망은 ‘곤란하다’가 32.1%로 ‘원활하다’ 13.4%와 차이가 커 원자재조달 사정이 올해보다 더 곤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단가전망은 ‘낮아 질 것이다’가 47.8%로 ‘좋아 질 것이다’ 15.7%와 세 배 이상 차이나 제품단가는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고 중소기업의 설비 기술개발 해외투자는 경기부진이 계속돼 투자활동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가 70.1% ‘투자를 진행 중이다’ 15.7%, ‘신규투자’는 전체의 14.2%에 불과해 내년 역시 설비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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