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 출렁다리 전경
옥순봉 출렁다리 전경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 옥순봉 출렁다리가 매주 월요일마다 휴장한다.

시에 따르면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난 10월 22일 개통 이후 164일 만에 39만2천여명이 다녀가며 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이 시설을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휴장함으로써 부대시설의 재정비를 비롯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설날, 근로자의 날에도 휴장한다.

시는 지난 10월 개장 이후 무료로 운영해온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지난 1일부터 유료화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만7세 이상 일반인은 3천원의 입장료가 부과되며, 낸 입장료에서 제천화폐 2천원을 환급받아 관내 가맹점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천시민의 입장료 1천원이다.

시는 유료화에 대한 이용객의 부담을 줄이면서 제천화폐로 환급해 관광지 주변 상권 및 제천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제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보호자를 동반한 만6세 이하 어린이와 수산면 주민, 국가유공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무료로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출렁다리 앞 전망대까지 제한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출렁다리 및 생태탐방로 이동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 20분 이용객의 입장을 마감한다. 단, 기상 악화 시 운영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옥순봉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이용객은 관광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휴장일을 사전에 확인 후 이용을 바라며, 유료화 전환 이후 제천 관광지 주변 소상공인의 매출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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