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문화도시 청주,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2시 청주문화원 대강당에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6일 청주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역문화의 시대를 맞아 청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도시 청주,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한다.

이날 토론회는 정삼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북부분원장)이 '문화도시 청주,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변광섭 청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청주문화원이 가야할 길'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정삼철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지역문화 정책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문화분야 공약을 중심으로 향후 지역문화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변광섭 교수는 청주문화원이 지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핵심 아젠다 10가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해준 청주문화원 부설 역사문화연구소장, 문길곤 청주예총회장, 김옥희 청주민예총회장, 연지민 충청타임즈 기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날 열리는 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정책 아젠다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후보자들에게 전달해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청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특화하는 일에서부터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일까지 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며 "시민사회와 함께 주기적인 토론회 등의 공론화 장을 만들어 문화나눔과 문화공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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