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서 접수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청원도서관이 4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에 언어특화 '만약 한글이 없다면?' 특강을 운영한다.

6일 도서관에 따르면 '만약 한글이 없다면?' 특강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관련 활동을 통해 우리의 말과 생각을 우리의 글로 쓰고 읽으며 함께 소통하는 것의 고마움과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수강하는 어린이들은 우리말을 우리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해보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이해해 볼 수 있다.

또한 가로세로 낱말퍼즐, 뒤죽박죽 우리말, 글자조립게임, 초성퀴즈, 이야기 순서 바로잡기 등 관련 활동을 통해 글을 읽고 바르게 이해하는 능력(문해력)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서관측은 밝혔다.

해당 특강은 초등학교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오후 4시15분~6시에 비대면(zoom) 수업으로 운영되며 수강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참여마당에서 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가 생각한 것을 우리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해보면서 한글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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