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신기전(과학관과 혁신기업의 신기한 전시) 개최

클론과 클링
클론과 클링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과학의 달을 맞아 대덕연구단지 내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으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신기술 혁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2일부터 5월 1일까지 과학기술관 1층 쇼룸에서 '과학신기전'(과학관과 혁신기업의 신기한 전시)를 개최한다.

과학신기전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혁신기업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관람객들이 최신 첨단기술기반 혁신제품인 클론과 클링(㈜클레온), 스워셔(㈜공공), 티티케어(㈜에이아이포펫), 솔트리아(㈜소프트피브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클론과 클링
클론과 클링

과학관은 먼저, AI 테크 스타트업인 ㈜클레온에서 제작한 딥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클론'과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인 '클링'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음성 인식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딥 휴먼 기술은 사진 1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에 가깝게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공공에서 개발한 '스워셔'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 대신에 물 소용돌이를 활용함으로써 필터 사용에 의한 자원 소모 및 환경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공기청정기로, 관람객들은 투명소재를 사용해 공기가 정화되는 내부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에서 개발한 '티티케어'는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까지 받은 제품으로, 인공지능이 반려동물 사진을 보고 건강 상태를 분석해 질병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앱이며, 관람객들이 '티티케어' 앱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티티케어
티티케어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인 ㈜소프트피브이에서 개발한 '솔트리아'는 나무형태의 전기생산 제품으로, 투명하고 유연한 나뭇잎 모양의 필름기판에 고효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소프트셀을 장착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실제 나무가 광합성 하듯 전기를 생산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과학신기전을 통해 신기술 혁신제품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최신 기술들을 과학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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