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463종으로 확대했다./청주시 제공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463종으로 확대했다./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분석한다.

12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생산단계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를 고시함에 따라 143종이 추가됐다.

이는 기존 320종에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국내 농약 생산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에서 검출 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 및 인증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들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잔류농약 분석실을 운영, 영국의 농식품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에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센터는 지난해 모두 305건의 분석을 완료했다.

이상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석을 희망하는 청주시 농업인은 각 지역 농업인상담소에 비치된 시료봉투 또는 깨끗한 봉투에 분석할 농산물 1~2kg을 담아 농업인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며 "잔류농약 분석항목 확대로 청주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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