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대회 2건·충북도 대회 1건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8일 옥천중앙공원테니스장에서 제51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열렸다. / 옥천군 제공
지난 8일 옥천중앙공원테니스장에서 제51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열렸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유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월에만 소프트테니스 관련 2건의 전국대회와 1건의 충북도 대회가 열린다.

먼저, 지난 7~9일까지 옥천중앙공원테니스장에서 '제51회 충북소년체육대회'가 선수 및 지도자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는 한국실업 소프트테니스연맹이 주관하는 '2022년도 옥천 춘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연맹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 20여 개 실업팀 선수단 22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50여 개 참가팀 400여 명 규모의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열린다.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31여 개 팀 선수단 350여 명이 참가하는 '제58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대회 및 2022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선수권대회'도 옥천중앙테니스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대회 기간에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및 임원들이 옥천군에서 머물면서 숙식은 물론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옥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남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으로 모든 대회가 무사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종 대회 유치로 옥천군의 관광이 활성화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개최되는 옥천중앙공원테니스장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고,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돔구장으로 되어 있어 사계절 대회 개최지 및 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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