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오는 12월까지 2022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사업을 충주 등 7개 시·군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면 체조교실 운영과 비대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한다.

체조교실은 어르신 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시·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가 지역 내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경로당에서 맞춤형 체조 활동을 지도한다.

또 야외활동이 제한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보급한다.

도내 어르신체조교실 운영 장소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충주 금릉소공원 ▷제천노인종합복지관 ▷보은체육회관 ▷보은노인주간보호센터 ▷증평보강천체육공원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괴산사리문화센터 ▷괴산노인복지관 ▷괴산 불정면사무소 ▷단양다사랑노인원 등 총 11개소이다.

어르신 방송제작 사업은 내달 중 방송사 선정과 촬영과 제작을 거쳐, 오는 7~10월 아침 시간대에 6회 이상 방영한다.

신체활동 부족과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실버 스포츠 소개, 노인건강 관련 정보, 체육활동을 통한 질병 예방법 등 양질의 생활체육 콘텐츠를 방송으로 제작해 보급한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어르신 체육 활동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이번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사업으로 도내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운동에 참여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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