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이 코로나19로 격리중인 학생들도 똑같이 교실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원격수업'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실수업을 원격모임인 팀즈(MS Teams)에 실시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집에서도 해당 수업시간에 접속만 하면 칠판과 교실모니터를 보며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격리된 학생들은 "학교가 아니어도 질문을 하거나 과제를 수행할 수 있어 학습진도 차이를 겪지 않는다"며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충북대사대부중 관계자는 "그동안 미등교 학생들을 위해 제공해오던 대체학습자료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하이브리드 원격수업을 연수를 통해 전체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황변화에 따라 더 나은 교수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