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시청 상권 활성화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월 2회로 확대

이규황 행정지원과장과 직원들이 기존 시청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청주시
이규황 행정지원과장과 직원들이 기존 시청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기존 시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는 청주시청사 신축을 위한 직원들의 임시청사 이전으로 기존 시청 주변 상권이 경영난을 겪을 것이 우려됨에 따라 상인들에게 힘을 주고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청주시는 구내식당 휴무일에 1천200여명의 직원들이 기존 시청 주변 상가를 이용할 경우 매달 2천400만원(직원 1인당 1만원씩 소비 시) 안팎의 소비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회복세를 보이면 직원들의 기존 시청 상권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부서화합의 날 운영 ', '기억 맛집 스탬프 투어', '직원끼리 맛집추천'등 다양한 시책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규황 행정지원과장은 "오랜 시간 시청 직원들과 함께해준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와 상인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감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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