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2개소꼴 현장점검… 백일 동안 하루 평균 25㎞ 이동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취임 첫날 상당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했다./청주시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취임 첫날 상당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코로나19 상황도 끝이 보이고 있고 민선 7기 청주시정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가운데 앞으로의 100일이 지나온 100일보다 더욱 의미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은 민선 7기 청주시정이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흔들림 없이 시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중책을 부여받고 특급소방수로 영입됐다.

각종 미결 현안에도 속도를 내야 하고 여러 갈등 상황을 원만하게 중재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유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현장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훌륭하게 부단체장 직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부시장은 취임 첫날 보건소 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육거리 시장과 서문시장,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 해빙기 아파트 안전 점검, 산불 예방 현장점검, 충북학사 동서울관 준공식, 저소득 어르신 사랑의 수레 기탁식, 청주전시관과 방사광가속기 사업 현장, 초정 치유마을 사업 현장 등 경제·문화·관광·안전·복지 등 시정 각 분야의 현장을 다니며 어려움을 살폈다.

또 청주시 역점사업인 청주시청사 건립과 원도심 공동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오 부시장은 취임 후 100일, 67일의 근무일 동안 3일에 2개소꼴, 43개소의 현장을 방문했으며 관용 차량을 이용한 주행거리는 2천520㎞로 하루 평균 25㎞의 거리를 발로 뛰는 발품 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오 부시장은 "지나온 시간을 보면 늘 아쉬움이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청주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도 앞만 보며 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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