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코로나 시대 이전으로 행정·경제 상황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코로나 예방대책을 동시에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18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해제되고, 25일부터는 코로나19가 1급 감염병에서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된다"며 "5월 하순부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격리되지 않는 등 코로나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맞춰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던 각종 사업, 행사 등을 적극 검토해 경제상황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에 따른 확진자 수 증가에 대비해 코로나 방지대책도 함께 수립하라"고 했다.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 투표 과정에서 발생했던 확진자 투표함 문제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파악해 선관위와 협의하는 등 차질 없이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언급하고 "투·개표 종사자 확보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최종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 등 평가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대책회의 등을 통해 실사단 현장 평가에 대비하고, 대회 유치를 위해 충청권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