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행정·중삼·금계·광암 등 대상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올해 송정·행정·중삼·금계·광암 소하천 등 5곳 16.95㎞ 구간을 대상으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청원구 북이면 송정리 소하천은 78억원을 투입해 2.52㎞의 하천 정비와 구조물 7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4차분 공사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준공 목표다.

상당구 가덕면 행정리 소하천 3.9㎞ 정비와 구조물 13개를 설치하는 정비사업과 서원구 중삼리 소하천 2.9㎞ 정비와 구조물 11개를 설치하는 정비사업은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 소하천 정비사업과 청원구 북이면 광암리 일원 소하천 정비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시 마을과 농경지 침수 등 자연재해 피해가 직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2017년 7월 청주지역 수해 당시 정비가 미흡한 소하천의 나무 등 장애물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지역 내 소하천 163곳의 개수율은 43.5%다.

이수응 소하천팀장은 "지속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재난ㆍ재해로부터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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